일상생활

해빙기의 붕괴원인은 뭘까요?

그린블루 2017. 3. 8. 18:00

해빙기의 붕괴원인은 뭘까요?


해빙기는 한겨울 동안 얼었던 비탈면 토사나 노후된 축대 배변의 토사가 녹으면서 붕괴되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행하고 있는데요.


오늘은 이 해빙기의 붕괴원인을 알아볼까 합니다.


해빙기 안전사고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전환기에 지반동결, 융해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반침하 또는 공사 중인 구조물 및 시설물의 구조가 약화되어 발생하는 사고로, 붕괴, 균열, 전도, 낙석 등의 형태입니다.


지반 내 수온이 내려가 0’C이하가 되면 물 분자간의 결합이 강해져 동결상태로 변하게 되고 흙속에 존재하는 수분이 팽창하여 전체 지반부피가 약 10%정도 증가하게 됩니다. 늘어난 부피상태에서 해빙기 때 다시 기온이 상승하여 얼음이 녹게 되면 전체 흙의 부피가 줄어들게 되고, 그 줄어든 공간으로 인해 지반 내에 균열과 틈이 생기게 됩니다.


이와 같이 구조물을 받치고 있는 흙 속에 생긴 공극과 균열에 의해 석축의 붕괴, 구조물 변형 및 흙 자체의 붕괴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.


따라서 공기 중에 노출된 흙을 지지하고 있는 옹벽, 석축 등과 같은 시설물 그리고 비탈면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붕괴, 낙석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